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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세계의 망원경(GMT와 KVN) 우리나라와 세계의 망원경(GMT와 KVN) 최근에는 망원경의 제작 기술이 더욱 첨단화되고 아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천문학자들은 더 큰 지름을 갖는 초대형 망원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GMT 반사 망원경, 즉 거대 마젤란 망원경입니다. 마젤란 망원경 지름 8. 4m의 반사거울 7개를 조합하여 전체 지름 25m의 주 반사거울을 갖도록 설계되어있는 반사 망원경입니다. 그런데, 이 망원경은 우리나라와 미국, 호주, 이 세 나라가 국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 이 망원경을 설치하려고 현재 건설 중입니다. 2021년에 첫 관측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이 거대 마젤란 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에..
현대우주론의 태동(허블의 법칙, 상대 우주 팽창론) 현대 우주론의 태동(허블의 법칙, 상대 우주 팽창론) 1920년대, 지금으로부터 꼭 100여 년 전, 천문학자들 사이에는 나선의 형태로 관측되는 이 이상한 성운들이 과연 우리가 있는 우리 은하 안에 들어있는 가까이 있는 작은 천체인가? 아니면 은하 밖의 또 다른 거대한 크기의 은하로서,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단지 우리에게 작은 천체로 관측되는 것인가? 에 대한 학문적 대 논쟁이 전개되었습니다. 이 논쟁의 중심에는 샤플리와 커티스라는 당대 최고의 두 천문학자가 있었습니다. 샤플리는, 태양이 은하의 중심으로부터 약 5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서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 아닌 변방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으로 유명한 천문학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던..
팽창하는 유한한 우주(허블의 법칙, 아인슈타인) 팽창하는 유한한 우주(허블의 법칙, 아인슈타인) 현대 우주론은 우주가 137억 년 전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주 공간의 크기가 유한하다는 논리로 귀결이 되는 것이지요. 벌써부터 올버스의 역설에서 나오는 무한 우주의 개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지난 강의에서 배운 바와 같이, 팽창하는 우주를 처음으로 관측적으로 처음 확인한 천문학자는 바로 허블입니다. 허블은 1920년대 당시 세계 최대의 윌슨 산 100인치 망원경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안드로메다 은하의 거리를 측정하고, 우리 은하계 밖의 외부 은하를 발견을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메다 은하를 비롯한 약 30여 개의 은하들에 대해서 거리와 운동 속력을 측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