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세계의 망원경(GMT와 KVN)
최근에는 망원경의 제작 기술이 더욱 첨단화되고 아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천문학자들은 더 큰 지름을 갖는 초대형 망원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GMT 반사 망원경, 즉 거대 마젤란 망원경입니다.
마젤란 망원경
지름 8. 4m의 반사거울 7개를 조합하여 전체 지름 25m의 주 반사거울을 갖도록 설계되어있는 반사 망원경입니다. 그런데, 이 망원경은 우리나라와 미국, 호주, 이 세 나라가 국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 이 망원경을 설치하려고 현재 건설 중입니다. 2021년에 첫 관측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이 거대 마젤란 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에 비해서 10배에 달하는 분해능을 가지고 있는 초정밀 우주 관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망원경이 지름 10m 정도의 크기를 갖는 것과 비교하면, 현재 우리나라 지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름 1.8m 보현산 천문대 망원경은 어떻게 보면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2021년 이후를 기대해 봅니다. 지름 25m의 거대 마젤란 망원경을 우리나라 천문학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2021년을 생각하면, 한 사람의 천문학자로서 벌써부터 마음이 뜁니다. 세계 최대의 집광력과 분해능을 갖는 지름 25m 망원경, 그 망원경으로 이제까지 인류가 역사를 통해서 어느 누구도 직접 확인하지 못한 더 멀고 더 깊은 우주, 그 우주를 우리나라 천문학자들 만이 볼 수 있는 시대가 곧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 망원경 관측을 통해서, 아직까지 숨겨져 있는 우주의 새로운 비밀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우주의 기원을 새롭게 조명해 나가는 한국의 천문학자, 그 천문학자가 아마도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가 될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나라 전파 망원경
우리나라 전파 망원경의 시설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한국 천문 연구원의 주도로 지름 21m의 전파 망원경 3대를 서울, 울산, 그리고 제주에 각각 설치해서 전체 지름 약 500km 크기의 전파 관측용 간섭계 관측망을 설치를 해서 현재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이 전파 망원경은 일본 그리고 중국의 전파 망원경들과 연결하여 더 거대한 전파간섭계 망원경을 구성하려고 오늘 이 순간에도 우리나라의 천문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천문학자들의 정밀 대형 망원경 개발에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미국 나사의 주도로 지름 2. 4m급 허블 우주망원경의 대를 이어나갈 지름 6. 5m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현재 제작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더 크고 더 정밀한 우주 망원경과 지상 망원경들을 계속 계획하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200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초대형화되는 망원경을 활용을 해서 별과 우주를 관측하게 됨으로써, 우리 인간의 우주에 대한 이해는 더욱 획기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우주, 별, 천문, 빛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의 등장 (0) | 2022.07.26 |
---|---|
우리 은하와 외부 은하 생성과 분류 (0) | 2022.07.25 |
현대우주론의 태동(허블의 법칙, 상대 우주 팽창론) (0) | 2022.07.25 |
팽창하는 유한한 우주(허블의 법칙, 아인슈타인) (0) | 2022.07.25 |
파동의 특성을 가진 빛 (0) | 2022.07.24 |